프리마켓에 참가해보고 느낀 점
 
액세서리나 가방 등 여러 가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다가 물건의 질이 높아지면 판매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쉬워 보이는 것이 프리마켓입니다.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도매상에게 물건을 구입하여 판매하는 곳이 바로 프리마켓입니다. 처음부터 매장을 오픈하는 것보다 프리마켓에서 먼저 도전해 보고 시장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리마켓은 중고 물품을 파는 벼룩시장에서 발전하여 지금은 자신이 만든 물건을 팔거나 물건을 구입하여 판매합니다.
프리마켓의 장점은 현금장사로 사업자등록을 따로 하지 않고 내가 만든 물건을 파는 경우가 많으며, 소자본으로 시작 가능하기 때문에 유행처럼 마켓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는 핸드메이드를 파는 곳이 많았지만 요즘엔 도매상에게 물건을 구매하여 프리마켓에 나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경기가 힘들어지면서 점포가 필요 없고 현금장사이기 때문에 현금 확보가 쉬운 점이 사람들을 끌어들인듯합니다.

프리마켓은 보통 주말에 열리는 곳이 많으며 자신의 가게를 가지고 있으며 홍보하기 위해서 참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프리마켓에서 물건을 파는 경우는 보통 2가지로 핸드메이드와 사입(도매상에게 물건을 구입)입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판매하면 마진은 높으나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물건을 사입 하면 구매 비용이 많이 들며 재고관리가 힘들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유동인구를 계산하여 프리마켓이 열리지만 참여시간이 긴 경우가 많아 인건비를 계산했을 때 손해인 경우도 많습니다.

마켓에 진열되는 물건은 보통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는데 물건이 잘 팔릴 수도 있지만 하나도 팔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리마켓은 마켓마다 특성이 있어 자신이 팔 물건이 그 마켓에 맞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주부가 주 고객층인 마켓도 있고, 10대 학생들이 주 고객층인 곳도 있습니다. 어떤 고객층이 확보되어있는지는 미리 가서 확인해보거나 참여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동 용품이 잘 나가는 곳 액세서리가 잘 나가는 곳은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곳에서 잘 되었다고 다른 곳 가서 잘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프리마켓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 여는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마켓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듭니다.
실제로 판매자들이 일을 그만두고 기세 좋게 뛰어들었다가 다시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하루 종일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듭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프리마켓을 하려는 이유는 현금장사(요즘은 카드가 되는 곳도 많지만 대부분 현금을 많이 사용합니다.)이며, 세금을 내지 않고, 일할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매일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게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공방+프리마켓, 가게+프리마켓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마켓은 자리 배치가 매우 중요하며 셀러 모집이 마감되면 참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익이 높지 않아도 자신의 가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장사가 잘되어 프리마켓 만으로도 생활에 지장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리마켓에 참가해 보면 장소를 잘 선점한 주최자는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수수료를 받습니다. 본인이 발이 넓거나 지원받을 수 있는 확신이 있다면 주최자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리마켓을 참가해보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직접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 2부 소비는 감정이다.

 

지난번 자본주의 1부에 이어 2부 내용입니다.

☞ 2018/06/08 - [경제 가이드] - 자본주의 - 1부 돈은 빚이다.

 

5부로 이루어진 다큐는 시간을 내어 시청하시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요약본이나 1, 2부만이라도 보면 도움이 됩니다.

2부에서 다루어지는 이야기는 "소비는 감정이다"입니다.
우리는 소비할 때 어떻게 소비하나요? 마케터들은 우리를 어떻게 유혹하여 물건을 사게 만드는 것일까요?
 
물건을 소비하게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음악 소리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등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여 소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중에 강력한 소비가 일어나는 물건일수록 더 많은 감각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소비할 때 어릴 때부터 사용해온 특정한 상품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기업은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에게 어릴 때부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습니다아이들이 그 상품만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광고를 보면서 최면에 걸립니다마케터는 내가 어렸을 때 먹던 과자를 어른이 된 지금도 선호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걸 내 아이에게도 먹입니다. 이렇게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마케터가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건 아이들이 아니라 가족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성인 마케팅에 주 타깃은 여성으로 소비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나약하며 여성은 현장에 있지 않은 사람의 물건까지도 삽니다. 마켓에 있는 cctv는 보안만이 아닌 마케터가 보고 분석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객이 쇼핑하는 모습을 관찰하여 우리를 조정합니다.
오른손잡이인 나는 언제나 좌회전을 하고 있고, 가다 보면 자꾸 무언가에 걸려 천천히 가게 되고, 엘리베이터는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고, 1층엔 화장실도 없으며 카트의 크기는 자꾸 커집니다.
 
쇼핑은 무의식을 조정하여 일어납니다.
우리가 쇼핑할 때는 합리적으로 의식적인 상태(알파)에서 하기보다 뇌의 베타 상태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으로 95% 이상이 무의식입니다. 무의식이 대부분 다 결정합니다. 의식이 결정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
나도 모르게 옛날에 먹었던 과자를 사게 되고 그 물건을 사면 나도 모르게 살이 빠질 것 같고 마트에 가면 나도 모르게 좌회전하고 있고 일단 한번 먹어보면 나도 모르게 사게 되고 여러 가지 합리화가 일어나면서 내 의식이 무의식이 하고자 하는 소비를 점차 합리화시킵니다. 한마디로 소비는 무의식으로 물건을 사고 의식을 합리화합니다.

현대사회는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로 자꾸 노출하여 사고 싶게 만듭니다.
그중에서도 무의식 마케팅의 정점은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는 사람의 감정을 부추겨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아 물건을 파는 감정 마케팅입니다.
우리가 그걸 이상적인 판단을 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 결국 지배하는 것은 감정입니다.
생존 소비<생활소비<과소비<중독
과소비 지수의 적정 소비는 0.6로 아래 수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과소비적 인지에서 소비의 4가지 유형은 첫째는 없어서 두 번째는 망가져서 세 번째는 가지고 있지만 더 좋아 보여서 네 번째는 그냥입니다물건을 가지고 있어도 내가 이걸 가지면 더 멋있어질 거라든지 조금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내가 사봐야겠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인간이 소비할 때는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가 났을 때라고 합니다.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여 충동적으로 소비합니다.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합니다. 사회적인 배척을 당했을 때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다른 사람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소비가 늘어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외로움으로 소속감을 가지기 위해 또래집단의 선호도가 청소년의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카드를 사용하여 소비하게 될 때는 카드를 냈다가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손실로 느끼지 않아 고통을 적게 느껴 뇌가 착각하게 되어 과소비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슬픈 감정을 느낄 때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지고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내려고 합니다. 상실감이 크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공격을 받아도 누구는 과소비하고 누구는 하지 않습니다. 이는 어렸을 때 형성되는 자존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현실 자아와 이상 자아 간의 차이가 커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이 소비합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긍정적인 부분이 클수록 합리적인 소비가 일어납니다

소비를 제어하는 데는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미래 보고서 2030~2050
 
세계미래 보고서는 유엔미래 보고서에 소개된 이야기를 간추려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은 분야별, 시대별로 미래를 예측합니다.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야기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에게 일어날 직업의 변화와 환경, 인구문제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직업을 변화시켜 현재 존재하는 직종 8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배우는 공부가 소용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지식을 두뇌에 직접 업로드나 다운로드하여 지식을 축적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기도 하며, 미래에는 지식보다는 인성과 급격히 변화는 시대를 맞춰나가는 유연성,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 살아남기 좋게 바뀐다고 합니다.
실제로 현재 유명 사립 초등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이나 야외활동 등을 더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정보를 더 많이 접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준비 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환경이 변화하면서 지구에 일어날 이야기를 미리 예측해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매일을 살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개구리를 끓는 물에 넣으면 뜨거움을 느끼고 밖으로 뛰쳐나가지만 서서히 물의 온도를 높여 나가면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결국 삶아지게 됩니다. 지구의 온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으며 빙하가 녹아 저지대는 바닷속에 잠기게 되겠지요.
지금처럼 온도가 계속 상승한다면 오늘의 러시아나 그린란드 등 추운 지방은 날이 따뜻해져서 살기 좋아지고 지금 따뜻한 곳은 온도가 너무 높아져 살기 어려워 지거나 바닷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게 되어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구문제로는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겨우 1.05로 올해는 더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인구는 점차 줄어들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태어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구가 늘어나고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어 한 사람당 부양해야 되는 사람 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공지능이 그 자리를 대신하여 생산성의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다른 문제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미래에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먹거리도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여 현재 먹거리 생산과 마실 물이 감소된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인공 배양육을 생산하거나 GMO 농작물을 생산합니다.
하지만 인공 배양육이나 GMO는 과연 안전할까요? 인공 배양육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더라도 GMO에 대한 실험 결과는 현재까지 인간에게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일까요?
 
세계미래 보고서는 미래를 예측한 책입니다. 예언이 아닌 예측이기에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가 얼마나 빨리 변화해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해도 이 책을 보고 참고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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