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1, 2
오리진은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가장 최근에 출판한 작품입니다.
저자의 다른 책들을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 이번 작품은 무척이나 반가워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댄 브라운의 작품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데 아마 그의 책이 영화화되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도 같습니다.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 교수가 나올 때마다 그를 연기한 톰 행크스가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책에 나오는 지명과 장소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기에 더 있을법한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실제로 그곳에 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습니다.
오리진의 뜻은 근원, 기원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전반에 걸친 큰 화두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저자는 마치 철학 책에서나 나올 듯한, 그리고 우리 생애 가장 궁금한 화두를 던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의 방대한 지식과 창의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많은 이야기들과 신화, 종교, 테크놀로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관찰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SF 영화에서 본듯한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미래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많은 이야깃거리를 던집니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책을 좋아하거나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작가의 이야기는 이야기인 듯하면서 다가올 미래의 한 부분인 듯도 하고 재미있으면서 심오하기도 합니다.
너무 장황한 설명만을 한듯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하길 바라며 책 속 인물이 말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도 중요한 한 구절을 옮깁니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
"죽음을 기억해라. 거대한 권력을 휘두르는 자에게도 삶은 한순간일 뿐이야.
죽음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우리의 삶을 걸작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친절을 베풀고 온전히 사랑할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너의 눈에서 네 어머니의 관대한 영혼이 보이는구나.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삶이 어두울 때는 네 마음에 길을 물어야 한다."
'책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미래보고서 2030~2050 - 박영숙, 제롬 글렌 (0) | 2018.06.19 |
---|---|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블로그마케팅 - 유성철 (0) | 2018.06.12 |
마음대로 고르세요 - 켄트 그린필드 (0) | 2018.06.07 |
불평등의 대가 - 조지프 스티글리츠 (0) | 2018.06.04 |
오일의 공포 - 손지우, 이종헌 (0) | 2018.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