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구 절벽이 온다 - 해리 덴트 

2018 인구 절벽이 온다는 해리 덴트의 저서로 인구가 줄어들면 벌어질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해리 덴트는 은행이 멈추는 날(제임스 리카즈)의 저자와 비슷한 비관주의자로 보이는데 그의 대한 대응책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해리 덴트는 디플레이션 준비, 금 신봉하는 자를 황금충이라 하며 금 가격은 유례없는 폭락할 것이라고 했고, 제임스 리카즈는 초인플레이션 대비, 금과 은 등의 유형자산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이렇듯 비슷한 비관주의자라도 대응책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일단 책으로 돌아가서 저자는 인구 절벽과 함께 소비 절벽이​ 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 세대별로 소비하는 양상이 다른데 인구가 최고조였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구가 줄어들면 뒤따르던 인구가 기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그 인구 절벽의 시기가 나라별로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2018 인구 절벽이 온다는 제목으로 출​판이 된 것은 "한국의 가장 위험한 시기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리고 2018년과 2019년이다."라고 저자가 주장한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예측이 모두 맞았던 것도 다 틀렸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자가 인구 절벽 후에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으로 제시한 방법은 주목할만합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추천한 방법을 몇 가지 옮깁니다.

 

전 세계 증시가 연쇄적으로 급락한 뒤 전반적으로 선진국 특히 미국에서 투자 유망한 곳은 "헬스케어, 병원, 의료기기, 바이오기술, 제약, 비타민, 체중 감량, 레저용 차량, 크루즈 선박, 생명보험, 의료보험, 요양원, 노약자 지원시설, 장례" 등을 추천합니다.

 

투자는 시장점유율 10퍼센트에 도달하는 제품에 해야 하며, 10~40퍼센트는 마케팅, 유통 관리, 판매가 더 중요 <시장 확장이 중요>하게 투자하고 있는지, 제품은 15초 이내 눈길을 사로잡을 문구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고객은 3주마다 한 번씩 기업의 소식을 듣길 원하므로 기업이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소비 절벽의 시대에 취해야 할 자세로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2. 고객을 정의하고 특징에 따라 세분화하라.

3. 각 고객별로 최전방 브라우저(집사)와 후방 서버를 배치하라.

4. 전후방 모든 조직이 손익을 가진 하나의 사업체처럼 움직여라.

5. 경영진은 네트워크 설계자이자 법적 중재자다.

 

이렇듯 저자는 위험을 경고하고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인구 절벽이 우리에게 꼭 위험하기만 한 것일까요?

또 다른 기회는 아닐까요?

 

**171124 타사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두 블로그를  운영하기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나머지 글들도 옮겨올 예정입니다.  

 

 

 

인구 절벽? 지방 소멸?
 
최근 자주 들리는 이야기가 인구 절벽, 지방 소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유튜브에서도 tv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아니면 관심이 있어서 이런 이슈가 더 잘 보이고 잘 들린 걸까요?
하지만 계속 언론에 언급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인구 절벽은 지방 소멸과 다른 주제일까요? 인구가 감소하면 지방이 소멸되는 것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요?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팟캐스트에서였습니다.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에서 방송된 에피소드로 "160509 일본, 8채 중 1채가 빈집...'2019년 집값 폭락 괴담'까지" 2016년 일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한 방송입니다.
 
일본에서는 8채 중 1채가 빈집이며, 빈집을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려 빈집에 대해 정확히는 빈집처럼 보이는 곳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강제철거까지 가능한 법이 마련되어있고, 그로 인해 대도시에 사는 일본 젊은이들은 지방에 있는 부모님 집을 상속받지 않으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집을 상속받게 되면 상속세, 취득세 등을 납부하여야 하고 빈집처럼 보이지 않게 관리해주는 대행업체에 관리비도 줘야 하기에 그 집에 살거나 팔리지 않는 이상은 손해입니다. 빈집이 늘어나는 추세라 팔기도 쉽지 않기에 상속을 거부하고 기부하려고 해도 자선단체에서도 받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빈집에 몇 년만 살면 집을 무상으로 내어주거나 수리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정말 꿈같은 이야기로 보이는데 정말 이 일은 우리와 관련이 없기만 할까요?
빈집이 많아지면 슬럼화가 일어납니다. 빈집은 많은 범죄에 이용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재개발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수집하듯이 집을 사두고 재개발이 늦어지면 집을 관리하지 않아 황폐화되어 사람이 살고 있는 집들마저 값어치가 떨어집니다. 관련 법규도 없기 때문에 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황폐화된 집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차원에서 관리하려고 해도 집주인이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철거하지도 못합니다.
이런 집의 대부분은 상속받았거나 투기의 용도로 집을 사두고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20년의 기간을 두고 일본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슷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우리나라에도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와 지금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꼭 일본을 따라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의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당장 내 주변만 살펴도 결혼하지 않을 거라는 사람, 혹은 결혼할 수 없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구증가를 위해 정부에서는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체감하기엔 그 효과가 미비한듯합니다.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빈자리를 채울 길 없이 커져만 갑니다. 그렇다면 많이 지어져 있는 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사람이 적어지면 살기도 힘들어집니다. 상가가 없어지고 물건 사기가 힘들어지며 관리비는 올라가고 직장도 없어집니다.
슬럼화는 가속화되어갑니다. 땅값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집값은 끝없이 올라갈 거라는 불안감에 무작정 집을 마련합니다.
경기는 저성장을 지속할 텐데 집값만 계속 오른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요?
서서히 미분양, 집값 하락 등의 이야기가 뉴스에 오르내립니다. 하지만 댓글을 살펴보면 내 주위는 다 올랐다는 말뿐입니다.
땅값이 또는 집값이 계속 오를지 혹은 내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떨어지기 직전에 가장 화려하게 상승한다."라고 말하던 팟캐스터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 요즘입니다.
 
**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160509 일본, 8채 중 1채가 빈집...'2019년 집값 폭락 괴담'까지"

http://www.podbbang.com/ch/9344?e=219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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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야기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면 보험 하나 들라는 소리를 많이 들을 것입니다.
지인 또는 지인의 친구들이 보험은 꼭 하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험은 사람들의 공포를 이용하여 판매하는 상품으로 암, 질병,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기 위해 보험을 듭니다. 보험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병원비가 들거나 암 진단이라도 받게 되면 병원비뿐만 아니라 생계비도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비보험이나 암 진단 보험은 가지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비보험은 한 군데만 가입 가능하며 요즘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 자세히 비교하여 나에게 맞는 보험을 골라주기도 합니다.
또 보험을 미처 들지 못한 상황에서 병에 걸리게 되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게 되거나 보장 범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고, 보험료는 수시로 오르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중도해지할 때입니다.
보험을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많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해지하는 손님이 vip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미리 보험을 넣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자산상황에 맞춰 보험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을 위해 넣는 보험을 과도하게 납입하게 되면 생활이 힘들어지고 그러다 보면 만기까지 납입하지 못하고 해지를 하게 됩니다.
해지 신청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원금 손실이 많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적금을 넣었다면 이자는 많이 받지 못하더라도 원금손실은 없었을 것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수명에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득공제가 되기도 하고 가입기간이 길면 비과세 혜택을 받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금보험 중도해지 비율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률이 높고 세액 공제받은 부분은 다시 반납하여야 합니다. 보험을 넣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만기시까지 납입할 수 있을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또 하나 생각해봐야 할 것은 대부분의 보험은 20년 만기가 많고 막상 만기환급을 받았을 때 물가 상승률 때문에 얼마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20년 전 100만 원과 현재 100만 원의 가치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0년 전 100만 원으로 금을 사놨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렇기 때문에 보험은 지인의 부탁으로 혹은 좋다는 말만 듣고 가입해서는 안됩니다.
 
보험 가입 시 주의할 점은 보험설계사는 되도록이면 경력이 많고 오래 하신 분 또는 오래 하실 분에게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나를 가입 시켰던 보험설계사가 일을 그만두면 다른 설계사에게 인계가 되긴 하지만 사후 처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래 하실 분에게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험 가입은 나이에 따라 납입금이 다른데 보험 가입 나이 계산은 6개월 미만은 버리고 6개월 이상은 더합니다.
예를 들자면 가입 날짜를 기준으로 내 생년월일을 제했을 때 25년 3개월 7일이라면 25살로 가입되고, 25년 7개월 3일이라면 26살로 가입되는 것입니다.

 

보험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어떤 걸 가입해야 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서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 군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명심할 것은 내가 이 보험을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는지?

자신의 자산 상황에서 납입하여도 부담은 없는지?

확인하여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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