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처음 주식을 시작한 때가 2007년이었습니다.
그때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주식 이야기뿐이었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도 상승했었지요. 10% 이득을 보는 것은 일도 아니었습니다.
내가 주식의 고수가 된 듯한 느낌이었지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금융위기가 왔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말하지 않아도 예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겁이 많아서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지요.
그리고 주식은 투기라며 다시는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주식시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 후로 몇 년은 그냥 예금, 적금만으로 돈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금리는 자꾸 내려가고 그에 비해 물가 상승률은 금리보다도 높았습니다.
기본 먹을거리부터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듯했습니다.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부동산은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들었고 그에 비해 주식은 초기 자본금이 작아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주식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의 투자를 경험해본바에 의하면 주식은 남의 말만 듣고 사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패한 주식의 대부분은 타인의 말만 듣고 기본 분석도 하지 않고 들어간 주식이었고, 제가 할 수 있는 분석을 하여 수익률이 내려가더라도 믿고 기다린 주식에서는 수익이 났습니다.
주식은 몇 번의 위기에서도 살아남았다면 결국엔 처음보다 가치가 올라가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미래에는 무엇이 팔릴지 예측하여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적금 넣듯이 주식을 샀는데 상장폐지가 되어선 안 되니까요.
결국엔 그 회사를 공부하며 그 가치를 확인하여 내가 같이 커나간다는 느낌으로 주식을 대해야 합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대부분 초반엔 수익이 납니다. 이를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 행운을 나의 실력이라고 자만하는 순간 투자 금액이 늘어나고 어느새 투기가 되어버립니다.
저금리가 길어지고 적금만으로는 돈을 모으기 힘든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공부하여 자산을 늘려야 합니다.
그중 한 가지 방법이 주식일 뿐 꼭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찾아보면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무궁무진하니까요.
만약 투자종목으로 주식을 정했다면 주식을 투자하기에 앞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식계좌를 개설해야 하는데 간혹 은행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은 중개인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수료를 챙깁니다.
그래서 처음 주식계좌를 개설할 때는 증권사에서 개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비대면 계좌로 개설하면 이벤트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수수료 무료인 곳이 많습니다.
어떤 투자이던 수수료는 적은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너무 많은 종목에 무슨 종목에 투자해야 될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HTS로 조건 서식을 검색하여 나에게 맞는 주식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기에 HTS가 잘 만들어진 증권사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을 투자하기에 앞서 나만의 투자 원칙을 정하여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꼭 한 번씩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부자 정보가 있다며 이 주식이 몇 배까지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좋은 정보라면 본인만 알고 있었을 테지요.
저도 이런 말에 혹해서 주식투자에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번 소중한 돈을 남의 말만 듣고 사면 후회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자기만의 원칙을 세워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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