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성적 과열 - 로버트 쉴러
비이성적 과열 - 로버트 쉴러
역사상 유례없는 번영 뒤에 나타난 금융시장의 탄생과 종말
비이성적 과열은 로버트 쉴러의 책으로 2000년에 초판이 나왔고 개정판이 2005년에 나왔으며
우리나라에는 2014년에 발간되었습니다.
경제서적이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읽힐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이성적 과열이란 말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사람들이 치솟는 주가를 보고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투자자들이 이성을 잃고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너도 나도 증권시장에 몰려드는 것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그만큼 비이성적 과열은 지속적으로 있어왔습니다.
튤립 열풍, 나스닥 열풍, 부동산 열풍 혹은 최근에 비트코인 열풍도 비이성적 과열의 한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저도 비트코인을 보면서 이 책이 생각났으니까요.
로버트 쉴러는 사람의 심리를 경제에 접목하여 우리에게 보다 쉬운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그의 책에서 관심이 갔던 부분들을 옮깁니다.
뉴스가 지속될수록 사건발생시 더 크게 느껴짐, 관심집중.
도박을 많이 할수록 금액 배팅에 대한 관념이 낮아진다.
지난 시즌동안 누군가 돈을 벌었다면 내가 돈을 잃어서 얻는 고통보다 사지 못해서 혹은 시류에
따라가지 못한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진다.
대폭락 시기(예. 미국 검은 목요일 10/19-주식)에는 의외로 큰 뉴스거리가 없다.
미래에는 큰 것보다 독특하게 아름다운 주택이 훨씬 나아보일 것이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모를 경우 무슨 숫자든 자기 앞에 제시된 숫자를 말한다.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주식을 보유하는 이유와 비교해 보았을 때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와
현재 생활수준 사이의 불일치가 너무 커져서 주식을 팔도록 자극한다.
사람들이 다수의 의견을 쉽게 믿으려 하며, 권위 있는 주장이 실제의 판단과 명백히 모순되는데도 그것을 믿으려한다.
구두로 확산 얼마나 많이 이야기하는가.
국가적 위기시 주식에 영향력은 낮다.
뉴스가 별로 없을 때 주식변동이 크다.
입소문은 투기적 버블 전파에 핵심적인 부분.
주식시장의 호황이 시작된 원인을 다수의 사람이 기억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것이 어떻게 자기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연도들은 이후 수익률이 높았다.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연도들은 이후 수익률이 낮았거나 마이너스 이었다.
**주기수익비율(PER) : 특정 주식의 주당시가를 주당이익으로 나눈 수치
장기투자자 10년이 시작되는 시기에 주가 수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면 수익률이 높고, 반대면 낮았다.
배당을 낮게 받을 때는 주식 살 때가 아니다.
이외에도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본인이 관심 많은 부분이 더 기억에 남듯이 이 책에서 자신만의 관심사를 찾기를 바랍니다.